공공기관사업본부, 안행부 워크숍 장소 기습 농성

 


 


 

공공운수노조연맹 공공기관사업본부는 11일 오후 1시 경주 한화콘도에서 진행된 지방공기업 관계자 합동워크숍 장소에서 기습 항의집회를 열고 경영평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공공기관사업본부 소속 지하철노조 등 지방공기업 노조 간부들은 워크숍 장소인 경주 한화콘도 회의실 연단에 집결해 안전행정부 담당국장 면담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진행했다.

 


 

 

 


 

공공기관사업본부와 안전행정부 관계자 사이에 옥신각신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안전행정부에서 면담 수용으로 약 30분만에 농성을 해제했다.

 

11일 열리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지방공기업 관계자 합동워크숍’은 2014년도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의 보완과 개선을 위한 행사다.

 

안전행정부는 지방공기업에 대해 불합리한 경영평가 지표와 각종 지침으로 노사자치 원칙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단체교섭권을 사실상 박탈하고 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연맹은 ▲ 퇴직금누진제 감점(2점) 폐지 ▲ 총인건비 인상율 지표 운영시 불가피한 초과근로수당 적용 예외 인정 ▲ 경영평가성과급 중 전환금의 분리 운영(내부평가급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총인건비 인상율 지표 운영시 불가피한 초과근로수당 적용 예외 인정 요구는 특수한 근무환경(교대 및 교번근무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초과근로(시간외, 휴일근로)로 인한 수당은 총인건비인상율 지표에서 제외하라는 요구다. 부산지하철노조도 휴일수당 과다지급으로 지적 받은 적 있다.

 

경영평가성과급 중 전환금의 분리 운영(내부평가급 전환) 요구는 초기 경영평가제도 도입 당시 경영평가성과급 재원으로 포함된 지방공기업 노동자 임금(기본급 100%)를 내부평가급으로 분리 운영하고 최소 수준(100%)를 인정하라는 요구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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