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의 포스터입니다. 일단 잘 만들었죠. 그리고 노조의 직접적 사안이 아닌 공익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것도 눈길이 가고요. 부산지하철노조엔 이렇게 공익적 이슈를 다루면서 잘 만든 포스터가 꽤 있습니다.

 

 

 

 

 

희망버스가 한창일 때는 부산지하철 승강장에 이런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후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포스터가 붙었고요.

 

 

 

 

이건 남북 간의 전쟁위기설이 증폭되던 당시의 포스터입니다.

 

 

 

 

이건 국정원댓글 사태 때.

 

부산지하철노조의 포스터의 대응이 굉장히 기민하죠. 포스터를 미디어로 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포스터가 전국적인 이슈만 다루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역에 이슈가 있으면 지체없이 반영합니다.

 

 

 

공익적 이슈를 말로만 떠들지도 않죠. 직접 시민들을 만나고.

 

 

 

 

스스로 그 공익적 이슈를 실천합니다.

 

 

 

 

이번 철도사유화 파업 때도 부산지하철노조 게시판은 관련 포스터로 바빴습니다. 

 

 

 

 

작년에 부산지하철노조는 이렇게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파업으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입니다. 파업을 예고할 수 있는 이런 당당함은 어디서 나올까요? 부산지하철노조의 사회적 의제를 담은 포스터에서 나온 게 아닐까요?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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