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새정치연합 부산시당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4월 10일 오전 새정치연합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렸다. 노조는 이의용 위원장, 남원철 사무국장, 김태진 정치위원장, 류종형 정치위원, 박영수 후생복지부장이 참석했고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은 김영춘 시당위원장, 정순계 노동위원장, 정명희 부산시의원, 전진영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논의 사항은 3가지였다.

 

첫째, 노조는 부산시 대중교통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 협의를 제안했다. 현재 노조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와 부산공공교통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부산시 대중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 및 대안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부산시당과의 정책 협의는 이러한 노력을 실질적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다.

 

둘째, 부산시의회 의정활동에서 부산지하철노조와의 연대 및 정책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부산시의회의 부산지하철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경영효율성에 치우치거나 지엽적인 사안에 머물고 있다. 부산지하철에 대한 논의가 안전과 공공성강화, 교통복지 측면에서 진행되도록 하려면 이에 공감하는 시의원과의 연대 및 정책 협의가 필요한 것이다.

 

세번째로 부산 지역 노조(단체)와의 정기적 정책 협의를 요청했다. 지역 정당들이 중앙 정치에 매몰되면서 지역은 여러모로 활력을 잃고 있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선 지역의 정치적 사안에 지역 정당들이 역할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의 노조나 단체와 긴밀한 소통창구를 가질 필요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은 논의사항에 대체적으로 공감을 했다. 앞으로 담당자를 선임해 세부적 논의를 가지고 이날 논의한 3가지 사항에 대한 연대와 정책협의의 틀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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