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6.10시민대회 소식 알려드립니다.


10일 오늘 오후 3시30분 부산시청광장에 시민과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이 아주머니분들은 부산지하철에서 청소용역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장애인들도 함께했습니다.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할 정도로 불편한 몸이지만 시청광장을 지켰습니다.




대학생들도 왔습니다.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연합의장인 동의대총학생회장입니다. 애 둘 쯤 있는 사람으로 보는데 아직도 팔팔한 27살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대학생들은 자리만 지킨 게 아니라 힘찬 율동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산지하철노동자들이 왔습니다.




6월10일 3시30분 집회는 반송선정상운영을 위한 시민대책위와 함께  하는 조합원 결의대회입니다. 이 집회에 500명이 넘는 부산지하철노동자들이 자리했습니다.




부산지하철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사회적 연대를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지하철집회엔 학생·시민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합니다. 함께 가기로 했으니 같이 모이는 것 당연합니다.




부르진 않았지만 정겨운(?)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항상 집회장에서 진보적 매체를 홍보하시는 분들.





수퍼맨과 스파이더맨도 참석하셔서 무인화 반대를 외치셨습니다.




불청객도 있었습니다. 수퍼맨과 스파이더맨이 혼 내지 않고 그냥 봐줬습니다.





집회 도중 6.10 시민대회를 알리는 신문을 진지하게 읽고있는 부산지하철조합원들입니다. 




3시30분에 시작한 집회는 4시30분 경 끝났습니다. 노조에서 마련한 김밥을 먹고 오후 5시 경 부산지하철노동자와 시민들은 6.10시민대회가 열리는 서면으로 출발했습니다.




끝도 없는 행렬입니다. 시청에서 서면간 대로 두개 차선1km가 가투행렬로 채워졌습니다.





하교하던 학생들이 이 장면을 보고 사진을 찍고 박수도 응원도 보냅니다. 줄이 끝날 때까지 이 학생들은 떠날줄 몰랐습니다.




오늘 시민대회에 참석하는 대학생들 일부가 이 행렬에.




장애인들입니다.




그리고 맨 뒤에서 화물연대노동자들이 뒤따랐습니다.





7시 현재 부산 서면의 태화쇼핑 앞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시청에서 출발한 부산지하철 노동자와 시민도 이곳에 함께 했습니다.

나중에 또 소식 올려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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