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김태진 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이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매주 주요 인물들을 초청해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수영역 쌈공간의 쌈수다에 초대받은 자리였습니다. 시민들은 노조위원장이 된 과정, 노조위원장의 가정생활, 노조활동 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진 위원장은 솔직담백하게 자신과 노조에 관해 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노조위원장을 강성의 이미지로만 보던 시민들이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시민과의 대화는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사회 : 공식명칭은 부산교통공사로 알고 있는데 노조는 왜 부산지하철노조라고 합니까.

 

김태진 : 시민들이 '지하철'을 더 편하게 받아들여서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청중1 : 지하철이란 용어가 더 익숙하죠. 지하철 게임도 있고.(웃음)

 

사회 : 노조원이 3천명이라고 알고있는데.

 

김태진 : 정규직 3천명 비정규직 340명 정도됩니다.

 

사회 : 대기업이네요.

 

김태진 : 부산에서 제일 크죠. 청소하시는 분들 노조가 정규직하면서 숫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청소용역하시는 분들은 직원이 천명이 넘는데 조합에 가입하시는 분은 340명입니다. 과거 500명이 넘었는데 탄압 때문에 노조를 좀 탈퇴했습니다. 법적으론 탄압이 없지만 현실에선 '괴롭혀서' 탈퇴하는 경우가 많죠.

 

사회 : 부산지하철엔 언제 입사하셨습니까.

 

김태진 :  IMF 직후인 98년 6월 발령받았습니다. 입사를 1년 쯤 대기했습니다.

 

사회 : 뭘로 입사하셨나요.

 

김태진 : 저는 기술인데요. 사실 거의 꼴등으로 입사했습니다.

 

사회 : 그걸 우린 우수한 성적이라고 합니다.(웃음)

 

김태진 : 기술 중에서 신호분야인데. 첨엔 사실 뭔지 몰랐어요. 철도 수기 깃발 드는 그런 건줄 알았어요. 입사해서 교육받아보니 열차가 자동으로 다니는 시스템이더군요. 그걸 관리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컴퓨터 제어 시스템이죠.

 

사회 : 컴퓨터 잘하시겠네요.

 

김태진 : 아닙니다. 매뉴얼대로만.

 

사회 : 노동조합은 어떻게?

 

김태진 : 입사를 하기 전엔 노동조합을 몰랐어요. 98년에 1인승무 반대하는 파업을 했는데요. 그때 부산지하철이 2인 승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원래 그렇게 해야 되고요. 노사간에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파기를 한 거예요. 그래서 파업을 했죠. 그때 동래역에 불이 났었고 해고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파업 참여했던 분들 중 유치장 가신분도 많았는데 이분들이 진급도 누락되고 그랬죠. 근데 지켜보니까 참석 안하신 분들이 더 큰소리를 치는거에요. 왜 참석했냐고 그러고. 당시 쫄따구였지만 저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동자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한 파업인데. 그런 중에  선배가 계속 찾아오셔서 노조 활동을 권하시더라구요. 잘 모른다고 했는데 그냥 하면 된다 해서 그렇게 시작했어요.

 

청중2 : 일본은 지하철 시스템이 좋더라구요. 놀랬어요.

 

김태진 : 지금 한국은 기관사 한분이 다 하고 있죠. 열차가 정시운행을 해야 하는데 기관사 혼자 다 하다 보니 좀 힘들죠. 2인 승무할 때보다 1인승무가 사고율이 더 높아요. 사회공공연구소에서 조사 했어요.

 

청중3 : 대구도 1인승무인데 대구지하철화재 사건 보면 기관사가 있는 앞 차량의 분들은 많이 생존하셨는데 승무원이 없는 뒤쪽 차량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숨지셨죠.

 

김태진 : 물만골역에서 작년 11월에 충돌사고가 있었죠. 기관사 과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인승무였다면 사고가 안났을 겁니다. 앞차가 불이 났어요. 불 끄고 사령에 연락하고 다 하고 나서 방호를 해야해요. 뒤에 열차가 오면 손을 흔들어야 되는데 그걸 못한거죠. 내려서 방호 하려는 순간에 사고가 난거죠.

 

사회 : 해고도 당하셨죠.

 

김태진 : 제가 징계를 많이 먹었어요. 강등 두 번, 정직 한 번. 해고도 한번 맞았고.

 

사회 : 한진이나 쌍용 보면 복직이 쉽게 안되잖아요.

 

김태진 : 그건 정리해고죠. 우린 조합활동에 대해 노무방해로 공사가 명예훼손으로 해고 시키거든요. 노사가 합의로로 복직되면 좋은데 그렇게는 잘 안되죠. 지방노동위원회나 소송으로 승소를 하면 단체협약에 의해 복직이 돼요.

사회 : 부당한 해고가 많죠.

 

김태진 : 풍산같은 경우에 정리해고를 했는데 생사가 지방노동위원에서 갈렸어요. 54명 해고사유는 다 같은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반은 부당하다고 나오고 반은 맞다고 나온거에요. 모순인거죠. 근데 저희는 일반적 노동조합 활동이다 보니 살아돌아오는 경우가 많죠.

 

사회 : 아까 노조 선배가 꼬셔서 노조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술 사주면서 꼬시나요.

 

김태진 : 전 술은 얻어먹지 못했어요. 야간근무때만 찾아오더라구요.

 

사회 : 야간근무라 술 못먹으니까. 얍삽하다.(웃음)

 

 

 

 

 

김태진 : 노동조합간부 사실 안할라고 해요. 노동조합 하면 기본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그런 인식이 있어요. 그래서 찾아가서 술 한 잔 먹으면서 이런 거 바뀌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면서 꼬시고 간부 시키고 그러죠. 자기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는 분은 극히 일부입니다.

 

사회 : 지금 위원장님은 누가 밀었죠.

 

김태진 : 처음엔 선배가 찾아왔어요.

 

사회 : 그럼 시켜서 출마하신거네요.

 

김태진 : 위원장은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니예요. 옆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야죠.

 

사회 : 그 중에서도 누가 시킬거 아니에요.

 

김태진 : 제일 처음에 할 때는 제가 한다고 한 거 같아요. 제가 보궐로 올라갔어요. 아무도 할 사람이 없어 순진한 마음에 헌신해야겠다 싶어 그렇게 했죠. 그렇게 2년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회 : 노조위원장은 실제 근무를 안하시잖아요. 노조일만 전담해서 하시는건데 놀고 좋지 않습니까.

 

김태진 : 제가 밤12시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일주일로 따지면 별루 없습니다.

 

사회 : 평소에 무슨 일 하십니까.

 

김태진 : 조합원을 위해 노동조합이 있잖아요. 주로 조합원들 만나러 다니죠. 불편사항이나.. 뭐 그런 거 받아서 회사 측에 요구하고 협상하고 이런 게 주 내용이고. 그외엔 연대와 외부행사 많이 하죠.

 

사회 : 노는게 아니군요. 전 단체 협상할 때나 일 좀 하는줄 알았는데.

 

김태진 : 현장조합원이 3천명이 넘어요. 그 분들 노조말고는 하소연할 데가 없어요. 우리가 가면 그런 하소연을 듣고 반영하죠.

 

사회 : 보통 언론에는 노조는 파업하고 나쁜 사람들로 비치잖아요. 깡패 같은 사람들이 위원장 한다 그래 생각하는 것도 있는데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김태진 : 2004년도에 주5일제 쟁취파업을 할 때 제가 기술지부장을 했습니다. 그때 임원진에 아주 유명한 분이 한 분 계셨어요. 기획본부장인데 사장보다 더 많은 전권을 쥐고 휘둘렀어요. 노사가 신의와 성실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교섭 때마다 막 엎고 그러면서 계속 말 바꾸기를 하는 거에요. 그러다 사측위원이 노측 위원에게 문패를 던졌어요. 난리 났죠. 몸싸움에 양쪽이 엉키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그때 넘어가다 혼자 넘어졌는데 노무관리 계신분이 김태진 기술지부장이 때렸다고 진술하셨어요. 그 때문에 저 혼자만 해고된 거예요. 아마 제가 눈에가시였겠죠.

 

사회 : 그때가 몇살쯤.

 

김태진 : 그때가 2004년도니까 34살이었죠.

 

사회 : 타오를 때죠. 어제 박근혜 담화문 보셨습니까.

 

김태진 : 아직 못봤습니다.

 

사회 : 노조위원장은 그런 거 안봅니까?

 

김태진 : 아 정세도 봐야하는데 바빠서 아직 못봤습니다.

 

사회 : 주변에서 말이 많아 봤는데 진짜 완전히 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더라구요.

 

김태진 : 이미 담화 발표 전에 민주노총 등 몇 군데는 대화의 상대로 안본다는 식이었죠.

 

사회 : 우선 전교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잖아요. 해고된 사람들을 조합원으로 인정하고 같이 활동하면 불법이라고 하는데 해고되면 조합원 자격도 상실되나요.

 

김태진 : 아니요 노동조합은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는데 회사 측에선 해고를 했기 때문에 직원으로 안보는거죠.

 

사회 : 그게 좀 애매하긴 한데 해고 자체를 부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는거죠. 예를들어 범죄를 저질러서 해고되면 인정하지 않겠지만.

 

김태진 : 그럼요.

 

사회 : 그럼요 사람 사는 세상이니까 부당하게 해고된 조합원의 경우엔 자격을 유지하면서 복직 등의 일을 함께 하는데... 그렇게 보면 모든 노조들이 불법이네요.

 

김태진 : 그렇죠.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거죠.

 

사회 : 앞으로 굵직한 노조들은 차례차례 정리 들어가겠네요. 긴장감이 생기겠어요.

 

김태진 : 과거엔 노조가 강성 이미지가 많았어요. 그때 조합원들 중엔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려 하지 않고 과격하게 투쟁을 외치는 그런 것에 대한 우려를 말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노동조합이 합리적으로 풀려고 하는데 잘 안되죠. MB정권 들어 더 극렬하게 드러났죠. 박근혜 정권에선 더 심해질거 같아 걱정이죠.

 

사회 : 어떤 노조는 인력충원을 요구했더니 되려 사측처럼 디테일하게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더라네요. 그거 때문에 속상해 하는 분도 봤어요. 예전엔 다른 노조가 파업하면 지지파업도 하며 연대하는데 사측편을 드는 노조도 있더라구요.

 

김태진 :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고 대변하는 게 노동조합간부의 역할인데 그것을 권력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죠.

사회 : 최근 복수노조로 바뀌었잖아요.

 

김태진 : 그거 때문에 노조가 다 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복수노조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인천지하철, 대구지하철, 전부 복수노조가 생겼어요. 회사측에서 만들면 진급이나 성과급을 더주겠다. 거기에 혹한 사람들이 중심으로 만듭니다. 첨엔 소규모인데 회사 측에서 할당을 하죠. 인사에 반영을 하고 이젠 거의 다가 더 많던가 반반이던가입니다.

 

사회 : 회사에서 말 잘 듣는 사람이 승진 잘되고 월급도 많이 받는데 왜 노조 하셨습니까.

 

김태진 : 의리고 양심이죠. 선배들이 모진 탄압에 목숨을 걸고 지켜왔습니다. 뭐 그렇게 민주주의가 만들어졌잖습니까.

 

사회 : 어쨋든 우리가 조금 비굴해지면 편하게 살수 있잖아요.

 

김태진 : 굴종을 하게되면 비겁해지죠. 그런데 자유를 요구한다라고 하면 싸워야 하지않습니까. 용기도 있어야 하고. 비겁해지면 인간적인 삶을 사는 게 아니죠, 좋은 게 좋은 건 아니라는거죠. 노동조합간부도 굴종스럽게 하면 안됩니다. 대등하게 해야하고. 대신 조합원과 대중에겐 겸손하고 어머니품으로 해야하는데 아직 전 그 정도까진 안되지만.

 

사회 : 노조위원장 한다는 게 만만한 게 아니다 그렇죠. 집에선 뭐라 안해요.

 

김태진 : 그 질문을 가장 많이 듣죠. 이해를 많이 해줍니다. 집사람도 애강원에서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어요. 2년쯤 하더니 어느 순간 노조 간부가 되어있더라구요. 가장 힘든 게 육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방치되죠.

 

사회 : 회사에서 육아문제를 공통으로 해결할 방안 같은 걸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성노동자들도 많잖아요.

 

김태진 : 그게 잘 안돼요. 최근에 본사 범일동에 어린이집이 만들어졌는데 그 주위에 근무하시는 분들만 혜택받고 있어 확대를 요구했는데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어렵다고 하죠.

 

사회 : 저희도 홍보팀들과 일을 종종 합니다. 거기 여성분이 많은데 애들때문에 일에 집중을 못할 때가 있더라구요.

김태진 : 솔직히 말해서 조합활동하시는분들이 이혼율이 높아요. 저도 남산동으로 이사했던 게 공동육아를 하는 빌라가 있어서였죠. 초창기엔 많이 싸웠어요. 전포동 살았는데 얼굴만 보면 니가봐라 하면서 싸웠죠.

 

 

 

 

청중4 : 노조활동 관련하여 해외사례는 참고하시는지요.

 

김태진 : 해외사례가 딱히 있는 건 없어요.

 

사회 :  다른 나라에선 파업 잘 안합니까?

 

김태진 : 많이 하죠. 프랑스는 웬만한 덴 노조가 다 있어요. 판사노조도 있고 경찰노조도 있죠. 이게 정상적인 사회죠. 스웨덴이나 덴마크의 노사정 모델을 가져오긴 했는데 거긴 토대가 우리와는 좀 달라서 잘 안됐죠. IMF 터지고 정리해고 이런 걸 다 받아들였는데 그러고나서 정리해고가 법제화됐죠. 노동자가 힘이 없으면 노사정 이것도 정부나 자본이 요구하는데로 흘러갑니다.

 

사회 : 조합원이 3000명이 넘으면 직원 숫자는 어떻게 됩니까.

 

김태진 : 정규직원은 3700명쯤 됩니다.

 

사회 : 가입률이 높은거네요.

 

김태진 : 저희는 입사와 동시에 가입이 됩니다. 그게 법적 조항입니다. 유니온노조라고.

 

사회 : 청소용역은 어떻게 교섭을 하죠?

 

김태진 : 업체가 8개가 됩니다. 저희가 청소용역노조입 서비스지부와 통합을 한 다음에 회사측에 요구를 했습니다. 근데 받아들이지 않고 있죠. 인정하는 순간 원청이 되버리니까. 현재는 각 용역업체 대표들과 협상을 합니다. 정부지침이 최저임금을 시중 노임단가로 설계를 해라 했는데 그렇게 되면 임금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회사측은 예산은 안주고 지침만 내리면 어쩌라는 거냐 그런 입장이더라구요. 정부 일이란 게 그렇죠. 말로 생색만 내고 해결할 여건은 조성 안 하고. 올해도 이 문제가 해결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사회 : 서울은 매표소가 아직 있는거 같던데.

 

김태진 : 이제는 매표소가 다 없어졌어요. 사회가 사람을 안 쓰고 기계화 되어가는 거 같아요. 그런데 기계화 되어도 사람이 다 하거든요. 전자동으로 하려면 더 많은 부품이 투입되어야 하잖아요. 그럼 그걸 관리하는 사람이 또 필요한 거에요. 그런데 자동화 됐으니 필요없다 이런 식입니다.

 

사회 : 무인지하철인 4호선은 고장났다는 얘기는 별로 안나던데.

 

김태진 : 아닙니다. 많이 납니다. 통제를 하죠. 얼마 전에도 40분 운행중단 되었구요.

 

사회 : 김해 경전철은 사고 소식 가끔 나오더라구요.

 

사회 : 그런데 김해는 같은 광역권으로 부산지하철이 관리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김태진 : 거긴 민자로 했잖습니까. 거기 계약조건이 맥쿼리 20년간 수입을 보장해주는거잖아요. 사업자는 손해없어요. 김해시에서 다 보증해주는 거죠. 사실은 부산 교통공사가 운영해도 됩니다. 저희는 노동조합이 있지만 김해 경전철은 노동조합이 없어요. 직원들도 정규직 직원이 거의 없고 대부분 비정규직이에요. 그래서 거기 계신 분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세요.

 

사회 : 그 계약의 부당함을 깨부순 서울 9호선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김태진 : 우린 허남식 시장이잖습니까.

 

사회 : 노동운동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김태진 : 노동운동은 희망이라는 하종강 선생님이 옛날에 적은 글과 책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노동이 희망이란 말에 백프로 동의하죠.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9대1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대부분이 비정규직 노동자예요. 이 사람들이 조직해서 바꾸지 않으면 쉽지 않은 문제죠.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전남에서 2500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2만명이 넘었거든요. 이분들이 굉장히 열악한데 스스로 힘을 모아서 파업을 했습니다. 그 힘을 보고 난리가 났죠. 가입도 더 늘어나고. 바로 이런 거죠. 이분들은 정치에 관심도 없고 자신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그렇다고 교육을 받아왔는데 그게 아닌 거였죠. 당연한 나의 권리고 누려야할 것들인데 안된 거죠. 정규직 노조가 이런 분들과 연대하고 도움을 드리고 그렇게 권리를 지켜내면서 간다면 대한민국 사회에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 : 박근혜 시대는 그냥 5년이에요. 5년 했다고 망하진 않거든요. 5년 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걸 우리들이 만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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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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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chmond 2013.03.12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