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용 위원장 “새로운 미래를 여는 변화를 만들겠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 15대·16대 집행부 및 위원장 이·취임식 행사가 22일 오후 3시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시립예술단 관현악 연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전현직 노동조합 간부 및 외빈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2년 임기를 마치고 11월 1일부로 현장에 복귀한 김태진 15대 위원장은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생각하고 계획했던 것들을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태진 전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어렵지 않은 때가 없지만, 최근 박근혜 정권의 노동탄압 등을 예로 들며 매우 힘든 시기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의용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거 당시 내걸었던 Change, 변화라는 슬로건을 상기시키며, “과거와의 단절된 변화가 아니라, 과거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의용 위원장은 “변화의 첫 시도로 노동조합 사업계획, 예산을 해를 넘겨 만드는 관행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은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어 이의용 위원장은 선거기간 약속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산지하철 내부만 아니라 노동운동, 지역운동, 정치운동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연맹 및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그리고 부산지역소속 노조간부들과 각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16대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축하 공연은 관현악 연주였는데 부산시립예술단이 맡았다. 부산시립예술단은 팝송 ‘YMCA’와 국내가요 ‘남행열차’에 이어 ‘거위의 꿈’ 등을 앵콜로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참고로 이날 관현악을 연주한 시립예술단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다. 부산대 율동패 ‘대동무’도 춤으로 축하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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