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30분 경 부산대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여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얼마 뒤 정문에 무대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무대차량의 물건을 확보하기위해 정문 앞으로 나왔습니다. 교직원들이 그 학생들 앞에서 막아서면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학생들을 정문 밖으로 안내보내려는 교직원과 무대차량으로 다가가려는 학생사이에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습니다.
잠시 뒤 교직원의 인간방패를 어느 정도 뚫은 학생들이 무대차량 앞에 앉았습니다.
몸싸움이 그친 후 교직원과 학생 간의 고성의 논쟁이 오갔습니다. 학생과 시민들은 교직원들에게 누구 지시냐고 물었고 교직원들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몇명은 신경질적인 제스처로 대신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왜 명분없는 교문폐쇄에 교직원이 나서냐며 그냥 막는 척만 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외쳤습니다. "마이클잭슨도 추모공연하는데 대통령추모공연은 왜 못하냐?"
8시 20분 경까지의 상황입니다.
부산지하철노조의 팀블로그 '땅아래'입니다. 땅아래에서 노무현대통령추모공연소식을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